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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케이크 묻은 포크 - 인연의 시작 - W.닻별
[박찬열] 케이크 묻은 포크 - 인연의 시작















청월이 예쁜 표지 고마워~♡













*본 글은 트*터 르네님의 케이크버스관을 기반으로 쓴 글입니다.*











포크 : 일정 나이가 되면서부터 미맹이 되는 사람. 혀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여서 검사를 받아도 아무런 이상은 없다. 하지만 음식을 입에 담아도 맛을 느끼지 못한다. 포크들은 케이크의 존재를 기막히게 알아내서 케익을 먹거나 납치, 또는 감금을 한다. 그들은 정상적인 정신으로 케이크를 유인할 계획을 치밀하게 짠다.



케이크 : 케이크는 극소수다. 각 개체마다 다른 단 맛이 난다. 초콜릿 케이크도 있고 생크림 케이크도 있고 과일 케이크도 있다. 포크들이 케이크들의 피부를 핥으면 크림같고 눈물은 시럽처럼 입 안에서 녹아내린다. 미맹이된 포크들에게 유일하게 맛을 줄 수 있는 존재가 케이크다.










소복이 내리는 눈이 내 어깨위로 자리를 잡았다. 금세 물이되어 바뀌는 눈송이에 코트가 젖어버렸다. 짙게 물든 코트색이 자꾸만 그때의 검붉은 피처럼 생각이나 부르르, 발끝부터 전율이 타고올라왔다. 괜찮아졌다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극복하지 못한 내가 한심해 한숨만 푹푹 내쉬니, 어느새 주황 물감을 풀며 해는 저만치 지고있었다. 수평선 너머 질듯 말듯, 코끝에 걸린 안경처럼 수평선 위에 걸린 해가 저녁을 먹을 시간이라는 걸 알려주어 방향을 돌려 집으로 들어갔다.





집으로 들어서니 따뜻한 공기가 나를 감쌌다. 한걸음 집으로 발을 내딛으니 찌릿찌릿 전기충격처럼 차가웠던 내 발을 달구는 방바닥의 온기에 꼼지락, 발가락을 꼬물대었다. 코트를 벗으며 부엌으로 가니 통통통, 일정하게 도마를 치는 소리가 가까워졌다. 식탁을 보니 거의 다 차려진 밥상에 잇몸미소가 얼굴에 만개했다. 예쁜 앞치마를 두르고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허리를 이리저리 살짝씩 흔드는 백현이의 모습이 퍽 귀여웠다. 옛날부터 남달랐던 끼부리기는 자기도 주체할 수 없는지 한시라도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그의 모습에 살풋, 코로 바람을 내쉬었다. 계속해서 신나게 요리를 하는 그의 모습이 꼬맹이가 소꿉놀이에서 엄마역할을 하는 것 처럼 보였다.










"잔망덩어리!"



"아, 벌써왔어? 오늘은 내가 특별히 요리해주는 날인데 조금 늦게와야지..그래야 멋지게 세팅하는데.."











너른 그의 등에 얼굴을 파묻으며 말랑거리는 그의 허리를 껴안았다. 잠투정부리는 애기처럼 그의 등에서 꿍얼꿍얼 거리니 팽이처럼 휙 돌아서 내 팔을 떼더니 번쩍 나를 들어올렸다. 깜짝놀라 버둥거리니 으쌰, 태권도 하는 아이처럼 힘찬 기합을 넣으며 나를 제 품에 넣었다. 어깨가 조일정도로 나를 꽉 안는 그에 나도 있는 힘껏 그를 껴안았다. 그가 두른 앞치마가 시샘하듯이 얼굴에 철썩 달라붙어 숨을 못쉬도록 못되게 굴었다. 어떻게든 숨을 쉬려고 이리저리 고개를 트니, 그제서야 나를 제 품에서 떼어놓았다. 이렇게 옆에 있기만 해도 좋은 신혼이라는게 뿌듯하고 많이 설렌다.










저녁을 다 먹고 소화시킬겸 그와 밖으로 나왔다. 그이가 예쁘게 가꿔논 정원은 눈의 동산을 보는듯 했다. 소나무에 맺힌 이슬이 차가운 날씨를 견디지못하고 얼어 나뭇잎 사이사이에 있었고, 아까 내리던눈은 쌓이고 쌓여 어느새 발자국이 폭폭 남았다. 뽀득뽀득 소리를 내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쭈그려앉아 눈을 보았다. 오염되지않은 새하얀 눈들이 마치 물에 하얀물감을 탄 것 같았다. 한움큼 눈을 집어보니 손으로 차가운 온도가 전해졌다. 손가락 끝부터 손바닥까지 빠르게 전해오는 한기에 개구진 생각이 났고, 손을 뒤로한 채 백현이의 뒤로 살금살금 갔다. 뭘 그렇게 생각하는지 흔들의자에 앉아 허공을 응시하는 그는 내가 다가오는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듯 했다.










"우악!!"



"헤헤헤헤헤. 차가워요, 백현어린이?"



"응, 많이 차가워...진짜 치사하게 뒤에서 뿌리고 정말.."










도둑고양이처럼 그의 뒤로 가 은빛 머리위에 새하얀 눈을 뿌렸다. 허공에 힘없이 흩어지는 눈과는 달리 정신이 번쩍 드는지 뒤를 돌아 나를 보았다. 개구진 미소를 내보이자 전쟁터에 나가듯 비장한 표정을 짓더니 개구리 점프하듯 훌쩍 흔들의자를 넘어 내옆으로 왔다. 새삼 뛰어난 그의 운동신경에 놀라던 찰나, 그는 그 찰나를 놓치지 않고 내게 간지럼을 피웠다. 강아지풀로 살살 코끝을 건들이는듯한 얄미운 간지럼에 그만 웃음을 참지 못하고 터트렸다. 미꾸라지처럼 옆구리만 노리는 그의 손이 참 못됬다. 저만치 뛰어가도 다시 잡히고, 하지말라고 손을 때려도 별 위협이 안되는지 계속 간지럼만 피우는 그에게 반격을 시도했다. 유난히 목에 민감해서 무얼 해도 목에하면 반응이 정말 커서 놀려먹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오늘도 목에 간지럼을 피우니 내게 당하지 못했다.





유치했던 장난이 끝나고 나란히 의자에 앉아 하늘을 보았다. 새까만 검정물감위로 놓인 노랑색의 별들이 참 아름다웠다. 사막의 민들레처럼 빛나는 별들이 자수를 놓듯 하늘에 예쁘게 박혀있었다. 손을뻗어 별들을 잡는 시늉을 하니 옆에서 뭐하냐며 어깨를 감싸왔다. 어깨위로 느껴지는 묵직함과 따뜻함이 잃어버렸던 물건을 찾은듯한 안도감을 주었다. 옆으로 고개를 돌려 그를 빤히 바라보니 그렇게 잘생겼냐며 능글맞은 웃음을 지었다. 구지 대답을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 그냥 그의 어깨에 기대었다.머리를 타고 올라오는 따듯함이 온몸에 퍼졌다. 핫팩을 옆에 차고있는 것 처럼 점점 나른해 지는 몸에 졸음이 비처럼 쏟아졌고, 그렇게 깊은 꿈으로 빠졌다.










[박찬열] 케이크 묻은 포크










새까만 어둠속에서 달리고있다. 가파오는 숨은 더 많은 공기를 찾아 허덕이고, 심장은 부족한 산소를 빨리 공급하려 미친듯이 뛰어댄다. 얼마나 크게 뛰는지 가슴에서 심장뛰는게 다 느껴진다.
난 살아야해, 나라도 살아서 우리가족을 살려야해. 혼자말을 중얼거리니 뒤에서 바람을 빠르게 가르는 소리가 나고 오른쪽 어깨에서 싸한 아픔이 느껴짐과 동시에 따뜻한 피가 흘러나왔다. 울컥울컥 끊임없이 나오는 피는 새하얀 원피스를 적셔갔다. 어깨에서 허리, 허리에서 다리까지 흘러내린 피는 옆으로도 퍼져가 흰색을 거의 잡아먹는듯 했다. 너무 아프면 고통이 없구나, 통각이 사라져그냥 뜨듯한 액체가 흘러내리는듯한 느낌만이 들었다.





세번의 총소리가 들렸다. 아슬아슬하게 피해간 총알들은 나무에 박혀 나무 파편을 만들어 내었다. 호러영화 한편을 찍는듯한 느낌에 척추에서부터 전율이 온몸을 타고올라와 오소소, 소름을 만들었지만 별로 개의치 않고 계속 달렸다. 계속해서 피가 빠져나가 눈앞이 팽팽돈다. 하얘졌다 까매졌다, 엄마얼굴이 보였다 안보였다. 총제적 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뒤죽박죽인 잔상과 맥없이 자꾸 무너지는 다리는 내가 더이상 버티지 못한다는걸 알려주었다. 다리를 구더기가 갉아먹는 것 같이 자꾸만 힘이 풀려 그만 자리에 주저 앉아버렸다. 아아, 이렇게 가엾은 내 생명은 없어지는 건가. 망연자실을 하며 허공을 보고 눈물을 흘리니, 어디선가 달콤한 냄새가 내코를 파고듬과 동시에 내 이름이 들렸다.










"...ㅇㅇ! ㅇㅇㅇ!!"



"으..."



"뭔 꿈이길래 식은땀에 눈물까지 흘리고 자.. 물 마시려다가 놀랐네. 괜찮아?"











또 그꿈이였다. 꼭 무서운 꿈이 기억에 오래가는 것 처럼 한동안 머리에서 떠나가지 않고 끝까지 버티고 있는 꿈이였다. 백현이의 말대로 볼위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정말 맑고 투명한 눈물이. 죽을 고비를 넘긴 것 처럼 빠지는 기운에 축, 힘없이 몸을 늘어뜨렸다. 부르르, 머리에서 밀어내지만 계속 생각나는 피의 색이 몸을 떨게했다. 땀에 젖은 머리칼을 쓸어넘기고 본능적으로 그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항상 무서운 꿈을 꾸면 엄마품으로 파고들었던 내 습관이 여태까지 남아있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더니, 딱 나를 두고 하는 말 인것 같다.





그의 품에 있지만 창으로 쏟아지는 달빛은 다 보였다. 은은하지만 밝은 빛이 방 내부를 비추었다. 화장대, 옷장, 화장실, 그리고 티비까지. 대충 형태만 알아볼 수 있는 물건들에 흥미를 잃고 두 눈을 감았다. 한정적이지 않고 무한한, 마치 우주같은 어둠이 눈앞으로 펼쳐졌다. 가끔은 보라빛의 무언가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했지만 여전히 보이는건 넓은 어둠이다. 무언가 보일것 같아 눈을 뜨면 천장이 보이고, 다시 감으면 똑같은 어둠이 반복되었다. 유치한 장난같은 생각이 들어 아무런 생각을 하지않자 별처럼 쏟아지는 졸음에 다시 잠으로 빠져들었다.










목끝까지 올라와 있는 이불은 일찍 운동하러가 없는 백현이의 품 대신 따스하게 내 체온을 유지시켜주었다. 추위를 잘 타는 몸때문에 이불은 극세사 이불에 오리털까지 집어넣은 완전무장에 가까운 이불이였다. 이불끝에 얼룩이 있어 자세히보니 쥬스자국이 있다. 변백현 저거 또 쥬스먹다 흘렸지. 꼭 밖에서 먹으라고 해도 이불에 들어와서 먹다가 한번쯤은 엎어주는 센스를 가진 우리 변백현님은 운동을 많이하고싶어서 간게 아니라 도망치려고 간게 분명하다. 정말 중이병처럼 만사가 귀찮지만 찝찝한 이불을 덮고 잘수는 없기에 무거운 이불을 침대에서 내리끌었다. 쌀 한가마니를 질찔 끄는듯한 무거움이 어깨를 짓눌렀다. 미꾸라지처럼 꼭 일을벌여놓고 가는 변백현이 참 얄미웠다. 그를 빨개벗고 밖에 내쫓을 생각을 하니 수학여행을 가는 아이처럼 기분이 좋아졌다. 좋아진 기분에 힘이 쏟아 100미터 질주를 하듯 이불을 서둘러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 탈탈탈, 빙글빙글 돌아가는 세탁기를 보니까 정신분열이 올 것 같아 거실로 나왔다.





창문 밖에서 무언가 부산스러운 소리가 들린다. 앙큼한 도둑고양이들이 다시왔나, 땅이 꺼질것 같은 한숨을 내쉬며 베란다문을 열었다. 어라, 고요한 마당이 아까의 인기척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다. 황량한 사막의 모래바람처럼 고요한 마당위를 훓고 지나가는 바람에 무언가 느껴진다. 냄새, 냄새가나, 소름끼치게 맛있는 냄새가. 시럽보다 달달하고 초콜릿보다 진한 단 내가 코로 확 들어왔다. 혀로 입술을 축였다. 바람에 따라 얕아지는 냄새는 마당 저 한구석에서 나는 것 같았다. 달콤한 사탕위에 초콜릿 코팅을 하고 연유와 시럽으로 데코를 해 소름끼치게 달달한 향이 머리속에 잠재웠던 본능을 일깨웠다. 네까짓게 숨어 봤자겠니? 머리는 본능이 깨어나자 냄새를 찾아 폭주했다. 더 많이, 더 많은걸 난 원해. 본능은 냄새의 근원지로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찾았네, 발칙한 케이크. 냄새까지 숨겨질 줄 알았던 멍청한 케이크가 여깄네?"











제까짓게 내 발언이 수치스러운지 주먹을 꽉 쥐어보인다. 남자의 손을 따라 부르르 떨리눈 팔에 힘줄이 울긋불긋 올라와 있었다. 꽤나 다부진 체격이 쉽진 않을거 같다는 예상을 주었다. 호랑이굴에 제발로 찾아와준 케이크가 마냥 고마울 따름이다, 사막의 오아시스같이 귀하디 귀한 게 케이크인데. 머리는 더이상의 인내를 가지지 못하고 남자에게 다가가라 외쳤다. 몇개월을 굶은 하이에나처럼 사나워진 신경은 온통 남자에게 집중되었고, 발은 한걸음씩 그에게 다가갔다. 무서운것인지 빠져나갈 궁리를 하는것인지 남자는 돌처럼 경직되어 내 빤히 내 눈을 바라본다. 초점을 잃고 갈대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는 남자의 눈동자와, 슬금슬금 뒤로 도망치는 남자의 손은 그가 두렵다는걸 암묵적으로 알려주는듯 했다.





바람에 실려오는 그 남자의 향기가 정말 참기 힘들다. 조선시대에 흉년이 들어 먹을게 없어 겨우겨우 보리밥으로 때우다 잔치가 열려 얻어먹으러 가는 길에 나는 고기냄새처럼 참으로 달콤한 냄새다. 그 남자는 무슨맛일까, 담백한 콩국수보다 더 고소한 생크림이 올려진 생크림 케이크 일까, 우유가 적당히들어갔지만 카카오맛은 입안에서 그대로 느껴지는 초콜릿 케이크 일까, 아니면 새콤하지만 어딘가 달콤한 과일 케이크 일까. 다 좋아, 케이크라면. 계속 머리속에서 그를 먹는 생각을 하고있다. 참으로 맛있게 그를 탐하는 내 모습이 더할나위없이 행복해보였다.










갑자기 무언가 맞지않은 퍼즐을 끼워넣은것 처럼 어제밤 꿈에서 꾼 내용이 스쳐지나갔다. 아이스상자에 갇혀 오들오들 떠는 생쥐처럼 한없이 어린 소녀가 되어 산속을 내달리는 모습이 계속 리플레이 되었다. 비디오를 재생시키는것 처럼 한없이 재생되다가 뚝 끊겨버리는 기억에 묘한 이질감을 느꼈다. 여렸던 소녀는 어떻게 됬을까. 무언가 더 있을것 같지만 생각나지 않는 흐릿한 기억에 아쉬움을 느꼈다. 어제밤 꿈이 생각나니 무언가 꺼림칙해지면서 정겨운 냄새가 풍겨온다. 어제밤꿈에서 날 깨운 그냄새, 많이 달달한 냄새. 저남자의 냄새말고는 내코를 자극할 수 있는 냄새가 하나도 없는지금, 무언가 중요한걸 암시해주는 어제밤의 꿈에서의 향기가 내코를 강렬하게 파고든다. 이상한 낌새에 그를쳐다보니, 나를보며 조소를 띄우는 남자가 보였다.










"너, 뭔가있구나? 날 알아, 그지?"



"...죽여, 니가 환장하는 케이크야"










묘한 신경전이 시작되었다. 비밀을 지키려는자, 그 비밀을 알려는자. 전자는 저 남자, 후자는 나. 팽팽한 신경전이 서희와 소손녕의 담판을 보는듯한 착각을 주었다. 비밀을 알아야해, 코로 자꾸만 들어와 이성의 문을 두드리는 본능을 짓누르며 깊은 호흡을 내쉬었다.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꿈에서 내뱉은 혼자말이 예사롭지않다. 수많은 힌트중 답에 꼭 맞는 힌트를 찾아 괜한 설렘이 가슴을 부풀게 하는 것 처럼 혼자말이 생각나자 그가 알고있는 비밀을 꼭 알아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라식 수술을 하기위해 환자의 눈을 억지로 벌리는것 처럼 그에게 다가가 우악스럽게 머리채를 잡았다. 깡패처럼 인상을 구기고 그를향해 쭈그려 앉았다. 아아, 고통에 몸부림치는 남자의 모습이 내 눈에 가득찼다. 실험당하는 생쥐에게 약을 투여한 것 처럼 이리저리 몸을비트는 남자의 모습이 두 동공을 가득 매웠다.










"안 말해? 넌 내 가족이 어떻게 됬는지 알고있잖아, 빨리말해!!"










피식, 어린 꼬맹이가 발악을하며 다큰 남자를 때리는 꼴을 보는 것 처럼 날 비웃었다. 머리끝까지 뻗치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남자의 머리에서 손을 놓았다. 조폭처럼 남자의 복부를 걷어찼다. 축구공을 걷어차듯 세게 발길질을 하니 숨쉬기가 곤란한지 남자는 목을 부여잡고 허덕인다. 사막에 물한방울 없이 홀로 남겨져 물을 갈구하며 켁켁되는 사람처럼 기침을 한다. 다시한번 걷어차니 이번에는 피를 뿜어내는 남자. 뿜어나오는 피에서 정말 달달한 향이 난다. 피가 뱉어짐으로 인해 달콤한 냄새는 다시 내코를 서서히 마비시켰다.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이성이란 존재를 다시 부각시킨 피냄새는 빠른 확산으로 인해 주변으로 퍼져나갔고, 곧이어 대문을 박차며 들어오는 백현이의 모습이 보였다.











핫....저는 참으로 끊기를 못하는아이에요....흑흑 여러분 잘보셨나요! 궁금한점이나 질문은 댓글로! 추천은 작가에게 힘이대요~♡ 댓글도요~♡ 우리 독자분들 사랑해요! 표지나 네임텍은 polila0913 naver.com 으로!















즐 푸 댓 포 하고가,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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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혀니니니후니  1154일 전  
 케이크 버스관 최고다...

 혀니니니후니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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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리내꼬  1155일 전  
 완전재미잇어여ㅎㅎ

 답글 0
  엑소사♡랑♡하♡자  1290일 전  
 케이크버스.. 넘 좋아요!!! 진짜 재밌습니다~~

 엑소사♡랑♡하♡자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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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랑  1346일 전  
 케이크버스...으헝...너무 좋아요

 답글 0
  뽀요뽀요@~@  1349일 전  
 하아...케이크버스 찬양해

 뽀요뽀요@~@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welfare  1357일 전  
 꺄아아아앙ㄴ

 welfare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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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1388일 전  
 잘보고기요

 답글 0
  후언ㄴ  1400일 전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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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랭cookie  1426일 전  
 잘보고가여♡

 답글 0
  꼴설소림  1505일 전  
 잘보고 가요 ^^

 꼴설소림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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